다대포해수욕장에 야외조각미술관
부산출신 조각가 작품 12점 설치…피서객, 색다른 볼거리 선물
- 내용
“어, 마이클잭슨이잖아.”, “엄마, 호랑이도 있어요.”
다대포해수욕장에 야외조각미술관이 생겼다. 인공풀장과 생태체험학습장을 새롭게 설치한 데 이어 해수욕장 진입로에 대형 조각작품을 세워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사업비 800만원을 들여 지난 21일 부산출신 조각가의 현대 조각작품 12점을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 설치했다. 이번 설치전은 다음달 19일까지 이어진다.
사하구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 부산출신 조각가의 현대 조각작품 12점을 설치했다. 이번 설치전은 다음달 19일까지 이어진다.조각작품은 낙타, 코뿔소, 호랑이 등 각종 동물들과 마이클잭슨, 로봇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져 있다. 작품 대부분의 높이가 1.5~3m에 달해 야외조각미술관을 연상시킨다. 특히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형 작품들로 구성해 피서객들에게 포토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조각작품 설치전에는 손현욱, 변댕용, 송현철 등 부산의 젊은 유망작가 8명 등 모두 10명이 참여했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부산의 신예 조각가들에게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고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조각작품을 설치했다”며 “피서와 조각작품 감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하구는 다대포해수욕장에 조각작품 설치에 이어 다음달에는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3일), 7080콘서트(4일),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5일), 강변가요제(11일) 등을 개최해 피서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사하구 문화관광과(220-4623)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7-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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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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