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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떠다니는 도시’ 보이저호 부산 입항

14만t 아시아 최대 초호화 크루즈…탑승객 5천명 쇼핑·관광 즐겨

내용

아시아 지역을 운항하는 크루즈 중 최대 규모인 ‘보이저(Voyager of the Seas)호’가 19일 부산에 첫 입항했다.  

미국 국적 로열캐리비언크루즈사의 보이저호는 14만t, 길이는 311m에 달한다. 승객과 승무원 등 5천명 이상을 태울 수 있다. 수영·농구·배구장은 물론 골프연습장과 암벽등반시설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지노, 면세점, 바, 영화관, 사우나, 극장, 마사지실, 미용실, 미술관, 어린이 놀이방, 회의장, 도서관, 세탁소, 쇼핑 아케이드 등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도시’로 불릴 만큼 거대한 호화 유람선이다.

아시아 최대 크루즈인 ‘보이저(Voyager of the Seas)’가 19일 부산을 찾았다(사진은 보이저호 승객들이 영도 크루즈터미널에서 내려 관광버스로 향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보이저가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와 후쿠오카를 거쳐 이날 오전 8시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비롯한 승객 3천840명과 승무원 1천176명 등 5천16명을 태우고 왔다. 승객들은 이날 관광버스 100여대에 나눠 타고 남포동과 용두산공원 등 시내관광과 쇼핑을 즐긴 후 오후 6시 상하이로 출항한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오전 11시 보이저호 선상에서 첫 부산항 입항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가졌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직접 크루즈에 올라 환영의 뜻을 전하고 선장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부산지역 관광산업 관련 기관ㆍ단체, 여행사 대표 등 150여명이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인 보이저호 찰스 타이게 선장에게 기념패를 증정하는 모습.

허 시장은 “누구나 타보고 싶어 하는 꿈의 크루즈선이 부산을 찾아준 것을 환영한다”며 “부산은 아름다운 도시일 뿐만 아니라 크루즈 여행객들을 위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자주 찾아 달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날 크루즈 관광객과 함께 입항한 중국 기자단 35명을 대상으로 부산관광 팸투어도 실시했다.

부산시는 이번 보이저호 입항으로 부산항이 국제 크루즈선 기항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부산에는 대형 크루즈인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12만t)를 비롯해 66회 16만8천명의 국제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7-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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