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함께 하며 예쁘게 사랑 키워요”
부산 미혼남녀 58명 ‘사랑봉사단’ 활동
- 내용
부산 미혼 남녀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랑을 키워가는 이색 봉사단을 만들었다.
부산광역시는 매년 열고 있는 미혼 남녀 만남행사에 참가하는 선남선녀들이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다시 만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미혼남녀 사랑봉사단'을 결성했다.
부산 미혼 남녀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랑을 키워가는 봉사단이 출범했다(사진은 지난달 30일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진 출범식).지난해 미혼남녀 만남행사 참가자 58명으로 출범한 사랑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오전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봉사단 회원들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한 달에 한번은 만날 계획.
사랑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을 마친 후 갈맷길 7-1코스인 어린이대공원~만덕고개 구간 5㎞를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사랑봉사단장으로 뽑힌 권경곤 씨는 "남녀가 그냥 만나 어색하게 이야기하는 것 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까 더 친해질 수 있는 것 같다"며 "봉사단에 참여하는 회원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기를 많이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7-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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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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