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장관, “원전, 주민 동의 얻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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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이 지난 6일 부산을 전격 방문해 주민들의 동의를 구할 때까지 고리 1호기를 재가동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을 찾아 허남식 시장을 면담한데 이어,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재가동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간담회에서 홍 장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1호기의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확인했고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8월 초를 앞두고 원전 재가동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해소될 때까지 고리1호기를 재가동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기술적 판단 보다 주민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겠다며, 지역 여론에 대한 소통의지를 강조한 것.
이에 대해 부산시는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토론회와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9일 고리본부에서 원전 점검단, 시 원자력안전대책위원, 시민대표, 지역언론 등 50여명을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10일에는 기장·울주 군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연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2-07-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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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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