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어메이징!” “다이내믹~~부산!”
15개국 외국인 블로거 부산 집결, "원더풀, 어메이징 부산” 탄성
2박 3일간 ‘미션’ 통해 부산 체험, 행정부시장 간담회 통해 공감·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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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원더풀(Wonderful)!!”
부산타워 전망대에 도착한 외국인 블로거들이 연신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부산의 바다와 포구, 현대적인 건물들을 내려다보며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말입니다. 전망대에 기대서 ‘Like’ 카드를 들고 셔터를 눌러대는가 하면, 친구들과 “저것 봐!” 하며 부산에 대한 감상을 털어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부산이 모두 내려다보이는 부산타워에 국내·외 블로거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원더풀! 어메이징!”을 외치네요. ^^이 현장, 어딘지 궁금하시죠? 바로 7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펼쳐지는 ‘Only Busan 팸 투어’ 현장입니다. 이번 팸 투어는 국내·외 유명 블로거들이 부산을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긴 후 자신의 SNS에 부산에 대한 감상을 써 부산을 알리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시·도와는 달리 부산시는 각 나라에서 온 외국인 블로거들을 초청했는데요. 어메리칸, 캐내디안, 스웨디쉬, 인디안, 비에트나미즈~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부산으로 왔습니다! 동티모르, 부탄, 아제르바이젠 같은 낯선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어메이징 부산(Amazing Busan)” “랏츠 오브 펀(Lots of fun)”을 외치더군요.
13개국 30명의 국내·외 유명 블로거들이 부산에 모였다. 부산과 친해지기 위한 ‘Only One Busan Fam Tour’ 현장에서다. 사진은 보수동 책방골목 벽화에서 사진찍기 미션을 수행 중인 블로거들.이번 팸 투어는 바다 TV에서 ‘매튜의 부산보기’로 요즘 제일 ‘핫’한 매튜가 직접 사회를 맡았습니다. 매튜의 안내를 받으며 30명의 블로거는 3일간 세 테마로 나누어 S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런닝맨’처럼 부산을 둘러보며 각종 미션을 수행합니다. 첫째 날은 부산 ‘베스트’ 관광지, 둘째 날은 부산 ‘유일’ 관광지, 셋째 날은 부산의 로컬푸드 체험을 테마로 말이지요. 남포동 BIFF 광장에서 핸드프린팅 위에 손을 대보는 것은 물론 물론 팥빙수 거리에서 팥빙수 직접 맛보기, 보수동 책방골목 벽화 앞에서 사진찍기 등등 알차고 즐거운 미션들로 3일을 보냅니다.
그렇다면, 블로거들이 뽑은 부산의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다들 입 모아 ‘바다’라고 말합니다.
아제르바이젠의 바쿠에서 온 Bahar는 “부산은 바쿠와 많이 비슷해요. 바다가 있고, 산도 있고, 바람도 많이 부는 것이요. 꼭 고향에 온 것처럼 포근하고 즐거운 곳이에요”라고 부산에 온 감상을 전했습니다. 고향과 부산의 차이점에 대해선, “부산은 현대적인 건물이 많아 훨씬 모던한 느낌”이라면서요.
태종대 관광 유람선을 타고 부산 바다를 한껏 느끼고 있는 블로거들. 쿨~~한 부산 바다의 매력에 풍~덩 빠졌네요~국내 최대 수산물 시장, 자갈치 시장을 둘러보며 신기해하는 외국인 블로거들. 찰칵찰칵! 셔터 누르는 소리가 끊이질 않네요~부산 야경을 배경으로, 찰~~칵 ^^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네요~부탄에서 온 Chimi는 “영화 ‘해운대’를 진짜 재밌게 봤어요~~ 그래서 해운대에 꼭 가보고 싶었어요!”라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온 임용택 씨도 “이틀간 남포동·해운대 일대를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할 땐 마치 ‘런닝맨’ 촬영 같아 무척 재밌었어요~”라며 “역시 부산은 다이내믹한 도시네요~~“라고 감상을 전했습니다.
4일에는 김종해 행정부시장과의 간담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도에서 온 Kumar은 간담회 때 부시장님을 만나면 ‘부산시의 외국인 지원방안’을 물어볼 것이라며 들떠있었습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2박 3일간 부산 체험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공감·소통의 자리를 가집니다.
팸 투어(Fam Tour)의 ‘Fam’은 ‘Familarization’의 줄임말. 3일 동안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고 부산과 ‘친해진’ 이들은 부산에서의 추억을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퍼트립니다. “다이내믹 부산!”을 외치면서 말이지요. ^^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2-07-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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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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