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모든 노래주점 ‘불 위험’ 살핀다
유흥업소 2,788·단란주점 2,135곳…종업원 화재예방교육도 실시키로
- 내용
부산광역시와 16개 구·군이 시내 모든 노래주점을 대상으로 화재위험 일제점검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부산진구 부전동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서면 노래주점 화재발생 직후인 6일 각 구·군에 공문을 보내 관할지역 모든 유흥업소와 단란주점의 화재위험을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구·군 직원들은 소방관 등과 함께 유흥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화재취약요인, 소화기 비치, 비상탈출구 확보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 부산시내에는 노래주점 같은 유흥업소 2천788곳과 단란주점 2천135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5일까지 유흥업소·단란주점의 화재위험 점검을 마치고 문제가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거나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서면 노래주점 화재 참사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내 모든 노래주점을 대상으로 화재위험 일제점검을 펼치고 있다(사진은 지난 5일 부전동 노래주점 화재로 인한 부상자를 소방대원들이 긴급히 병원으로 옮기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이와 함께 유흥업소와 단란주점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업소에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불이 났을 경우 손님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한국단란주점업 부산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등 관련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일정 등을 논의한다.
한편, 부산시는 서면 노래주점 화재진압 직후 부산진구에 대책본부를 설치,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5-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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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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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5호_공동채용정보.gif (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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