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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23호 시정

용두산 부산타워, ‘희망등대’로 변신

옥탑에 등명기 설치 불 밝혀…‘해양수도 부산’ 상징 이색 관광명소로

내용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가 ‘희망등대’로 변신했다.

부산광역시는 등대에서 빛을 비추는 기계인 등명기를 부산타워 전망대 옥탑에 설치, 지난 18일부터 밤마다 불을 밝히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각인시키고, 도심에 우뚝 선 이색 등대로 관광명소화 하기 위해서다.

부산타워의 등명기는 무게 50kg으로 일반 등대에 설치돼 있는 무게 1t짜리 보다 작다. 밝기는 300만cd(칸델라) 이상으로 인근 중구뿐만 아니라 영도·서구 전 지역에서 불빛을 볼 수 있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가 등명기를 설치해 불을 밝히는 ‘희망등대’로 변신했다(사진은 시범 운영중인 부산타워 희망등대).

부산시는 부산타워 등대 불빛이 영도·서구 주민들의 생활에 피해를 줄 수 있어 남항대교 방향 쪽으로만 불을 밝힐 방침. 등대 운영시간도 해가 진 뒤부터 부산타워 소등시간인 밤 10시40분까지로 제한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18일까지 부산타워 희망등대를 시범운영한 뒤 부산항만청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 전국 최초로 ‘관광용 등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타워 소등 때까지 등대를 운영할 경우 항로표지시설 관리지침 상 운영시간(일몰~일출) 미달로 정식 등대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산타워는 1973년 해발 69m의 용두산 공원 정상에 우뚝 섰다. 높이 119m 전망대에서 영도다리, 부산대교, 부산항, 자갈치시장, 남항대교, 오륙도 등을 볼 수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의 하나.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해양수도 부산’ 이미지 상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부산타워 희망등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당초 부산항 뱃길에 불을 밝힐 수 있는 무게 1t의 초대형 등명기를 부산타워 정상에 설치할 계획이었다. 1973년 건립한 부산타워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대형 등명기 설치가 어렵다는 판명이 나와 소형 등명기를 설치했다.

송종준 부산시 항만물류과장은 “부사타워 등대 설치로 도심 야간경관 개선은 물론, 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관광명소가 생겨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4-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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