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시정

“박물관에서 갑옷 입고 활 쏘며 탑도 만든다고, 고뤠?”

부산박물관·복천박물관 등 주말 현장체험학습 인기

내용

여러 가지 유형의 교육 중에서, 아무래도 가장 재미있는 교육이 바로 체험학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것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초·중·고교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으로 부산지역 주요 박물관들이 운영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넉넉해진 토요일 여가시간을 교육과 체험으로 활용하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박물관 역시 학생들이 수시로 들러 공부도 하고 여가도 보낼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지역민들의 일상적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게 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체험학습 교육은 특히나 인기가 많아서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참여하고 싶은 교육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나 전화로 일정을 알아두었다가 신청하는 것이 필수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지역 박물관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이렇습니다.
 

□ 부산박물관 051) 610-7111

선사시대부터 삼한·삼국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와 근대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부산 대표 박물관입니다. '토요 박물관 교실'을 운영합니다. 도슨트(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원)들이 한국의 탑과 장승에 관한 강의를 하고 학생들이 직접 탑과 장승을 만듭니다.

탑 만들기는 홀수 달에, 장승 만들기는 짝수 달에 합니다.

부산박물관 ‘탑 만들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탑을 들어 보이고 있다.

복천박물관 051)554-4263

1969년 주택공사를 하다가 발견한 복천동 고분군은 부산의 역사 중 특히 가야왕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유적지입니다. 전시실과 야외 고분공원이 있어 가야시대의 매장 풍습을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야전사 체험'과 '춘계 가야 유물 만들기'를 내놓았습니다. 가야전사 체험에서는 갑옷을 착용하고 활쏘기를 할 수 있습니다. 가야 유물 만들기 체험은 금동관, 갑옷, 투구 등 유물 모형을 만드는 것으로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합니다.
 

부산근대역사관 051)253-3845

부산근대역사관은 교과 과정과 연계한 '사회 교과서 속 부산 근대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1876년 개항부터 일제의 부산 수탈과 근대화 과정, 해방과 한미 관계의 출발 등 근대역사관의 상설전시 내용을 해설사가 설명합니다. 근대역사관 건물모형 만들기 체험학습을 함께 진행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근대 문화유적 답사'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근대역사관을 시작으로 초량왜관 등 근대 역사 유적을 답사하며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생활상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들어간 지난 3월 부산근대역사관을 찾은 학생들에게 역사관의 상설전시 내용을 해설사가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역사를 기록하기 전의 부산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부산박물관 동삼동 패총 전시장(403-1193), 지역의 항일 독립투쟁에 관한 기록과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부산광복기념관(860-7810), 임시수도념관(244-6345), 1950년대 당시 피난민들의 생활과 애환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 전시 공간인 40계단문화관(600-4041), 부산민주항쟁기념관(790-7400) 등을 찾아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2-04-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