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1,300리 끝자락 장림포구, 옛 모습으로
2015년까지 65억 들여 복원… 선박 체험장·수변공원·어촌박물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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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1천300 리 끝자락에 위치한 부산 사하구 장림포구가 수변공원과 노천카페가 있는 꿈과 낭만의 장소로 탈바꿈한다.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낡고 쇠락한 장림포구(길이 650m·폭 100m)의 포구 기능을 복원하고 관광시설을 만드는 ‘장림포구 명소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하구는 첫 단계로 이달 중 국비 2억원을 투입해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준설과 환경 정비로 친환경적인 포구 기능을 다시 살리고 선박 체험장·수변공원·먹거리 타운·어촌박물관 등 관광 인프라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어촌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13년 포구 준설과 어선·가설 건축물 정비, 2014년 공동작업장 설치와 호안 정비, 2015년 산책로·수변공원·어촌박물관 조성에 나선다.
사하구는 낙동강 1천300 리 끝자락에 위치한 장림포구를 수변공원과 노천카페가 있는 꿈과 낭만의 장소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사진은 낙동강하구둑과 을숙도대교 구간에 들어선 노을나루길의 전망대).장림포구는 사하구에 남아 있는 4개 포구(장림포·하단포·보덕포·홍티포) 가운데 가장 큰 포구로 소금·김·재첩 등의 생산지로 유명했다. 지금은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현재 170여명의 어민이 어로와 김 양식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사하구는 낙동강하구둑과 을숙도대교 구간의 보행로와 산책로 1.67㎞를 확장한 ‘노을나루길’ 조성을 마무리했다. 을숙도 진입로(괴정2교~낙동강하구둑) 구간 보행로 0.31㎞는 폭을 기존 1~1.5m에서 3.5m로, 낙동강변을 따라 난 괴정2교~을숙도대교 구간 1.36㎞는 폭을 기존 1m에서 2m로 넓혔다.
사하구는 노을나루길의 가락타운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신평 새동네 맞은편 산책로 등에 일몰 전망대 3곳을 설치했다. 이 길은 부산은 물론 전국 최고의 일몰 감상 포인트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4-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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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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