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20호 시정

부산, 미개척지 중동시장 열었다

두바이·이스라엘·터키·인니…기업인·관광객 부산러시
부산시·관광컨벤션뷰로, 무슬림 전략마케팅 성과

내용

부산이 미개척지 중동시장으로 눈을 돌려 오일머니가 풍부한 중동지역 기업인과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 이스라엘, 터키,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관광객과 기업인의 부산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지난 4일 두바이 관광객이 부산을 찾은데 이어, 5월 이스라엘 건축·건설회사 대표, 6월 터키 기업인이 대거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이 최고급 특급호텔, 아름다운 바다와 비치, 다양한 쇼핑시설을 갖춰 중동 부자들의 입맛에 맞는 조건을 갖췄다는 점을 널리 홍보했기 때문. 부산지역 할랄(halal) 음식점, 특급호텔의 기도실 설치 여부 같은 전수조사를 벌여 부산이 중동관광객과 회의유치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도 두루 알리고 있다.

부산시와 컨벤션뷰로가 중동시장을 겨냥한 전략마케팅을 펼쳐 이 지역 기업인과 관광객을 부산으로 끌어들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사진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여행사 대표, 국영 항공사 직원, 언론사 기자 20여명을 초청해 펼친 부산 팸투어 모습).

부산시와 뷰로는 올 들어 중동, 인도, 인도네시아(인니) 등 부산과 교류가 뜸한 미개척 국가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중. 그 결과 중동 사람들은 지난해까지 대부분 서울과 제주를 방문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부터 눈에 띄게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관광과 쇼핑,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시와 뷰로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관광박람회에 부산 단독부스로 참가, 30여명의 중동 여행사, 상품기획자 등과 상담을 펼치는 등 이슬람시장 공략에 힘을 쏟았다. 인니 자카르타와 메단에서 열린 로드쇼에도 참가해 300여명의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부산홍보 설명회를 펼쳤다. 인니 여행사 대표, 국영 항공사, 언론사 기자 20여명을 부산으로 초청, 자갈치시장, 용궁사, 신세계센텀시티, 아쿠아리움 등을 둘러보는 팸투어도 실시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중동과 구미주 여행사 대표 20여명을 초청, 부산 주요관광지와 쇼핑시설을 소개했다. 오는 8월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컨벤션·관광박람회에 참가해 11억 인도 관광객과 인도 기업인 유치에 주력할 방침.

부산이 이처럼 중동과 무슬림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은 매년 20% 이상 늘어나는 중동관광객과 기업 인센티브를 유치하기 위한 것. 중동 국가들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쌓인 오일머니를 관광과 쇼핑에 소비하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04-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0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