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새 천년맞이 기념사업(3)-문화예술행사
시민과 아우르는 노래· 춤 `신명 한마당\"\
- 내용
- 문화예술잔치는 9월 28~30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나토얀오페라단\"\(단장 박두루)에 의해 절찬리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푸치니 작, 이윤택 연출, 이범승 지휘)의 개막으로 시작됐다. 이어 부산무용콩쿠르가 10월 2~10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내 8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경연을 벌였다. 그리고 11월 15~27일 시청 전시실 역사관 국제회희장 등에서 열리는 부산건축대전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 건축대전은 건축모형전시 미래건축전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신진건축인과 일반시민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시민도 참여하는 건축대전 ·민요 창극 농악 등 열연 · 특히 오는 12월 22~29일 무대에 올려지는 제22회 부산무대예술제가 새 천년 해맞이 문화예술축제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하게 된다. 부산무대예술제는 △새 천년 맞이 국악제 △부산단편영화상영 및 전시 △악극 `이별의 부산정거장\"\ △새 천년 맞이 연예대행사 △창작무용공연 △창작가곡의 밤 △시낭송 및 시 행위전 등 7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국악제(국악협회 부산지회 주관)는 오는 12월 23일 오후 5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민속악(시나위) 시조창 부산민요 창극(토막극) 전통무용(오고무) 경기민요 가야금병창 농악(굿판) 등으로 열연된다. 단편영화 상영 및 전시(영화인협회 부산지회 주관)는 12월 22~24일 하루 두차례(오후 4, 7시) 시민회관에서 김진성의 `어디갔다 왔니\"\와 김선영의 `풀빛 사랑\"\ 등 6편이 상영된다. 한편 `부산단편영화 발자취\"\가 1회(80년)~16회(99년)까지 연대별로 전시된다. 악극 `이별의 부산정거장\"\(연극협회 부산지회 주관)은 12월 23~27일 문화회관 중강당 무대에 올려진다.(1일 2회 오후 4:30, 7:30). `이별의 부산정거장\"\(원작 김상열·각색 이정허·연출 손기룡)은 부산의 역사와 풍습을 무대에 올린 것으로, 이정허 권철 곽종필 황창기 박미형 김성경 박용제 김윤만 백두성 등 30여명이 출연. 연예대행사(연예협회 부산지회 주관)는 창작곡과 가요잔치로 12월 24일 오후 3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김상국 전영록 이주랑 남백송 라수빈 등의 출연으로 선을 보인다. 창작무용공연(무용협회 부산지회 주관)은 12월 27일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한국무용 3개 작품과 발레 2개 작품을 선보인다. 심지영무용단의 `염원\"\, 김정순발레단의 `여명\"\, 양현숙무용단의 `태평성대\"\, 이영무용단?`새 천년맞이 춤\"\, 땡브르 발레연구회의 `빛을 향하여\"\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부산의 애환\"\악극으로 조명 ·개그 곁들인 가요무대도· 창작가곡의 밤(음악협회 부산지회 주관)은 12월 28일 오후 7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한국가곡 아리아 외국가곡 등으로 `부산아트심포니\"\에 의해 꾸며진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의 원로작곡가 8명(정원상 김동조 하오주 김윤하 김국진 이언도 최인식 조희주)과 성악가 8명 등이 출연한다. 시 낭송·행위전(문인협회 부산지회 주관)은 12월29일 오후 6~10시 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장르별로 각 세대를 대표하는 시인들(20대~60대 30여명)이 등장, 자신의 문학관과 작품을 낭송한다. 특히 무용 음악 연극 미술 등 다른 장르와 결합한 시극 행위전 등 새로운 공연 양식이 선을 보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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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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