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청사포 가는 길 ‘뻥’ 뚫렸다
달맞이길~청사포간 942m, 왕복 4차선 개통… 124억 들여 착공 15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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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에서 청사포로 가는 길이 시원하게 뚫렸다. 해운대 달맞이길 관광도로와 청사포를 연결하는 주 진입도로가 착공 15년 만에 개통했다.
사진제공·국제신문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지난 8일 해운대 달맞이길 관광도로와 청사포를 연결하는 주 진입도로를 완전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해송교~청사포 간 길이 942m, 폭 20m의 왕복 4찰로 지난 1997년부터 올 1월까지 124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다.
예전 도로는 폭이 3~4m에 불과해 차량 2대가 가까스로 지나야 할 정도로 좁았다. 청사포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이지만 주말이면 해운대 달맞이길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청사포 주 진입도로는 공사 초기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데 이어 2009년 이후 청사포 철도이설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추진이 지연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청사포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교통 환경이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어촌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청사포를 찾은 관광객의 교통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사포는 푸른 뱀이 나타났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작은 어촌이다. 동해안과 남해안의 아름다운 아름다운 풍광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횟집과 조개구이, 장어구이집 등이 밀집해 있으며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2-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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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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