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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부산시, 철저한 방한(防寒) 복지서비스로 훈훈한 겨울 만든다

2012년 2월 6일 부산시 확대간부회의 스케치

내용

엊그제가 입춘(立春), 오늘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오곡밥에 부럼은 깨셨는지요? ‘딱!’ 하고 부럼 깨지는 소리에 매화가 깜딱! 놀라 꽃망울을 ‘탁!’ 터뜨리겠지요. 제 아무리 매서운 추위도 계절의 흐름은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겨울 가고 봄은 오고, 봄은 얼어붙은 대지의 얼음장 밑 저 ‘아래’로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2월 확대간부회의도 이 추운 겨울, 어려운 처지의 시민들이 막바지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동절기 긴급 복지 서비스’에 각별한 신경을 썼습니다.

동절기, 취약계층 현장복지 강화한다

한파가 매섭습니다. 좀처럼 얼지 않는 바닷물도 갯바위에 하얗게 얼어붙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져 어려운 살림살이에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는 서민들의 방바닥은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겨울철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부산시가 ‘현장복지’를 강화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저소득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함께 ‘긴급복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일선 구·군별로 전담공무원 162명을 배치해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하면서 기초수급자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 겨울을 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난방 지원 등 신속한 긴급복지 지원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겨울철 복지사각지대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긴급복지 지원 서비스’는 갑작스런 경제적 위기로 살길이 막막해진 경우 생계비나 교육비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갑작스럽게 실직을 했거나, 자영업을 하다 휴·폐업한 경우, 교도소 출소자, 노숙자 등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경우 지원합니다.

허남식 시장은 “어려운 분들이 겨울철에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점검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장애인 공공요금 감면 혜택 챙기세요

중증장애인 1~3급, 시각 4급 장애인에게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장애인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구·군에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부산시는 감면제도를 몰라서 신청을 못하고 있는 장애인 주민들을 발굴하여 혜택을 드리기 위해 구·군을 통해 신청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장애인 공공요금 감면제도는 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잠깐, 이 사진들을 보시죠.

우리 쿨 부산 가족분들은 전~혀 관계없으리라 믿습니다만, 일부 몰지각한 이기주의적 얌체족들이 번연히 잘못된 일인 줄 알면서도 대낮에도 자기 편리만을 위해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적으로 주차를 하는 모습이 저희 시청 카메라에 딱 잡혔습니다.

앞으로는 일반 차량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정신없이 주차하다가 딱! 걸리면 바로 단속에 들어가겠습니다 잉.

부산시는 그동안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고려해 계도 위주의 단속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고질적으로 주차 위반하는 차량이 늘어나고, 장애인들의 이용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민원이 많아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구역을 양보하는 것, 우리 사회의 성숙도와 인간 존중문화를 가늠하는 잣대입니다.

156,623명이나 그 버스를 탔대요 글쎄

1년 동안 156,623명이 탄 버스. 그래서 12억 2,600만원을 벌어들인 그 버스. KTX 타고 달려와 쉬엄쉬엄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야경도 구경하는 전국 최고의 명물이 된 그 버스.

아! 부산시티투어버스.

부산시티투어버스가 도입된 지 5년이 됐습니다. 지난 2006년 도입된 부산시티투어버스 초기 이용객은 1만 9천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5년 만에 이용객이 5배 이상 늘어나 지난해 말 기준 15만 6천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한달 평균 1만 3천여 명이 이용한 겁니다. 역대 최대 실적에 전국 최다 탑승객 기록을 수립한 겁니다.

코스도 다양화했습니다. 작년까지는 태종대-해운대 코스와 을숙도 순환코스, 부산의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부산 야경코스를 운영해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범어사와 해동용궁사를 둘러보는 ‘역사문화 탐방코스’를 추가했습니다. 신규 노선은 아래를 참고하시죠.

화려하고 아름다운 다자인에 첨단 관광안내 시스템을 부착한 2층 버스, 오픈탑(Open-Top) 등 시티투어버스 모양도 다양하고 흥미진진합니다. 옷 꽉 껴입고 연인끼리, 가족끼리 목도리 같이 동여매고 찬 겨울바람을 맞으면서 오픈탑 타고 시내 관광하는 것도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추억일 거 같습니다.

올 겨울 부산으로 오이소~

먹을거리부터 부산-경남 상생 협력한다

허남식 시장과 경남도지사가 지난달에 1일 교환근무하신 건 다 아시죠? 그때 두 분께서 부산-경남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서 ‘경남 농산물 팔아주기’를 약속하셨습니다. 이번 달부터 그 약속이 구체적으로 실천될 거 같습니다.

지난 1월 11일 '1일 교환근무'에 나선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손을 잡고 협력을 다짐했어요.

부산시는 우선, 부산지역 1,000세대 이상 아파트 120개소와 경남의 농업 관련단체간의 1단지-1단체 교류를 위해 2월 중에 경남도와 실무협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도 확대 운영합니다. 현재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운영중인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부스를 약 3배가량 확대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시 청사와 경찰청사 사이 통로에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주 1회 상설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구·군에서도 별도로 1개소 이상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시내 대형 할인점 입점도 알선하며, 부산진과 동래지역 교차로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경남지역 농축산물 특판장 개설 편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은 결국 우리 부모님들이나 형제·자매, 친척들이 생산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던 허남식 시장의 약속이 지켜지는 것입니다.

부산과 경남은 한 뿌리.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를 애용하면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을 줄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물론, 농촌 마을을 돕는 것은 인, 지, 상, 정!

입춘 지나면 추위가 물러선다고 하였습니다. 꽁꽁 언 대지에 푸른 싹을 틔우며 봄을 재촉하는 하늬바람(남동풍)도 불어오겠지요. 하지만 이번 추위는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와 따뜻한 남풍(南風)이 서로 싸우며 삼한사온(三寒四溫)을 만들다 어느새 우리 곁에 봄이 와 있듯이, 우리네도 서로 돕고 감싸주는 가운데 봄마중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다들 환한 봄마중하소서.

저는 다음 주 정책회의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넙죽 (_ _)^^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2-02-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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