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내 선사 국제크루즈 부산서 취항
2만6천t급 클럽하모니호 16일부터 운항
한·일 크루즈 나서…중국·러시아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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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로 국내 선사가 운영하는 국제크루즈선이 부산에서 취항한다. 2만6천t급 클럽하모니호가 1일 취항식을 갖고 오는 16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국내 선사가 운영하는 국제크루즈선 클럽하모니호가 1일 부산에서 취항한다(사진은 2만6천t급 클럽하모니호가 운항하는 모습).클럽하모니호 취항식은 1일 오전 11시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다.
클럽하모니호는 첫 운항으로 오는 16일 부산을 출발해 3박4일 코스로 일본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한·일 크루즈’에 나선다. 이어 19일 ‘부산-나가사키-가고시마-후쿠오카-부산(4박5일)’ 코스 등 2~3월 한·일 크루즈를 10차례 운항한다.
하모니크루즈(주)는 이번 클럽하모니호 취항을 기념해 한·일 크루즈상품을 30% 가량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클럽하모니호는 앞으로 부산을 출발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다양한 크루즈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외국선사 크루즈와는 차별화된 한국형 서비스를 제공, 국내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 한국인 승무원을 많이 태워 국내 승객들의 언어소통 문제를 없애고, 한국요리를 기본으로 동양인의 입맛에 맞는 최고급 음식을 제공한다. 운항일정과 프로그램도 한국인의 휴가 패턴에 맞출 계획이다.
클럽하모니호 선내 모습.한편, 하모니크루즈㈜는 우리나라 벌크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주)이 100% 출자한 국내 최초 크루즈 운영 선사다. 모회사인 폴라리스 쉬핑(주)은 총 자산 6천억원, 연 매출 4천억원대 규모의 중견 해운회사로, 포스코, 한국전력 등과 장기 계약을 맺고 원자재를 운송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크루즈업 면허를 취득하고 클럽하모니호를 인수했다.
부산광역시는 클럽하모니호 취항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 부산 관광활성화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출항 축하공연, 관광안내소 운영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클럽하모니호를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부산 안내지도와 관광홍보물 나눠주고, 환전소와 기념물 판매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하모니크루즈(1600-1073)
홈페이지(www.Harmonycruise.com)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1-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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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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