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이럴 땐 이렇게/이사 쓰레기 처리
구별 재활용센터 가구 등 직접 수거 “활용을”
- 내용
- 이사 때 짐을 옮기는 것보다 못쓰는 짐을 버리는 것이 더 신경 쓰인다는 사람이 많다. 새 집을 장만하면서 전자제품이나 가구를 바꿀 경우 쓰던 물건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것이다. 새 보금자리를 개수하면서 나온 건축폐기물을 버리는 데도 신경이 쓰이기는 마찬가지다. 쓰레기종량제 실시 전에는 집 앞에 버리고 가면 되던 것이 지금은 이사철 애물단지가 됐다. ▼재활용품 기증〓가정에서 버리는 가구 가전제품 중 조금만 손보면 계속 쓸 수 있는 것이 많다. 각 시군구청은 전국가전가구재활용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재활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센터에서는 헌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수거해 고친 뒤 물물교환하거나 저렴한 값에 판다. 14개의 구 직영 재활용센터가 있다(별표 참조). 폐기물에 대해 연락하면 재활용센터에서는 각 가정을 방문해 재활용 가능한 가전제품과 가구를 수거해 간다. 주위의 사회 자선단체 등에 연락해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여 손질을 한 다음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복지관 등에서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휴게실을 열면서 소파 탁자 책장 등을 모으고 있다. ▼대형 쓰레기〓동사무소의 안내를 받아 수집 및 운반수수료를 직접 내거나 은행을 통해 납부한 다음 신고필증을 물건에 붙여 집 앞 또는 아파트단지의 경우 지정된 곳에 내놓는다. 수수료는 시군구별로 다르지만 냉장고 3백ℓ 이상은 1만2000원, 8kg 미만 세탁기는 4000원이다. 그러나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므로 구군별로 적정 가격이 다르다. ▼건축폐기물〓1t미만의 건축폐기물은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나누어 담아 버리면 되지만 1t 이상은 건축폐기물처리 허가업체에 연락해야 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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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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