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행복나누기/부산시장, 반상회·특강 주재 생생한 목소리 겸허히 수렴
시민현장 건의 즉각 반영 대학선 시정 공감대 확산
- 내용
- 반상회날인 25일 오후 7시30분. 부산 연제구 거제3동 23통 경남아파트 2동 702호. ‘현장시정’이 펼쳐지고 있는 통장 박신자씨의 거실이 함박웃음으로 가득찼다. 부산시장이 아파트 주민 40여명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격의없는 시간을 가져 분위기가 더욱 정겨웠다. 특히 부산시장은 주민들이 “아파트 앞 버스정류소의 파고라에 벤치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하자 “꽃들의 애교(?)인데 거절할 수 없지요”라면서 설치를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시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생생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현장시정’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부산시장은 이날 주민들에게 △세균성이질 등 전염병 예방 △개인 건강관리 △꽃도시 만들기 등 ‘내사랑부산 2000년 손님맞이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장은 앞서 이날 오후 2시30분 동서대에서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정아카데미’를 통해 시정운영의 철학과 21세기 부산발전에 대해 특강, 민선2기 시정방침인 ’시민과 함께 하는 부산 재창조’에의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정시책 △현안사업 △부산의 장기발전계획 △대학생의 역할 등을 밝히는 ‘시정아카데미’는 이날 동서대를 비롯, 6월2일 동아대, 9월 동의대, 11월 신라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913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