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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06호 시정

‘도심 속 오지’ 괘내마을, 이렇게 변하다니

공동작업장·사랑방·아동센터 갖춘 ‘괘내마을 행복센터’ 문 열어
쌈지공원·도로포장·지붕수리 등 준공…행복마을 만들기 첫 결실

내용

‘도심 속 오지’로 통하던 부산 사상구 괘법동 ‘괘내마을’이 산뜻한 ‘문화마을’로 변신했다. 마을주민들이 함께 일하고 쉴 수 있는 ‘행복센터’가 들어서고, 도로가 깨끗이 포장됐다. 마을 곳곳에 쌈지공원이 생기고, 골목길은 아이들의 재밌는 그림으로 예쁘게 밝게 변했다.

괘내마을의 변화는 지난해 부산광역시가 시작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첫 결실. 행복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가 낙후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공간재생, 사회·문화재생, 경제재생을 추진하는 종합적 마을재생사업이다. 기존 재개발 재건축 방식이 아닌 마을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함께 어울려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사업이라는 것이 특징.

괘내마을은 지난 22일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준공식 가졌다. ‘괘내마을 행복센터’ 개소식을 겸한 이 자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송숙희 사상구청장,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심 속 오지’로 통하던 부산 사상구 괘법동 괘내마을이 산뜻한 ‘문화마을’로 변신했다(사진은 지난 22일 괘내마을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준공식).

괘내마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핵심시설인 ‘괘내마을 행복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274.8㎡규모. 부산시가 7억6천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사상구가 폐·공가 5채를 사들여 허물고 그 자리에 지었다. 이 센터는 마을공동작업장과 어르신 사랑방, 아동센터 등을 갖췄다. 마을공동작업장에서는 마을주민 9명이 자동차 부품 조립과 신발끈 매듭 만들기 작업을 하고 있다. 아동센터에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괘내마을은 행복센터 입구 앞 정자를 갖춘 공원을 비롯 쌈지공원 3곳도 새로 갖췄다. 이 공원은 모두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민들이 모여 쉬면서 운동도 할 수 있다.

이밖에 오래돼 낡은 주택 5동이 슬레이트지붕을 고쳤으며, 골목마다 보안등도 새로 설치해 마을 전체가 환해졌다. 주민들이 다니는 지하보도도 조명시설을 설치해 밝아졌고, 바닥도 말끔하게 포장했다.

골목길에 걸린 아이들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

괘내마을은 지난해 부산시가 행복마을 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4개 마을 중 한 곳. 나머지 사하구 아미2동 아미농악마을과 까치고개마을, 북구 구포2동 야시고개마을 등 3곳도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에도 56억원을 들여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괘내마을 주민 이돌분(52·여) 씨는 “마을이 깨끗해지고 밝아져 너무 좋다”며 “우리 마을이 좋게 변하고 있어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창조도시기획과(888-8482)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12-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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