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범어사역에 ‘불교 전시관’ 문열다
문화재해설가 상주 범어사 불교문화재 소개…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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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에 ‘불교문화재 테마전시관’이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부산의 대표적 사찰인 범어사로 통하는 범어사역이 역명에 걸맞게 불교문화재 테마역사로 거듭난 것이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와 범어사는 범어사역 지하 1층에 ‘불교문화재 테마전시관’을 조성, 지난 21일 개관식을 가졌다.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정여 범어사 주지 스님,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범어사역 불교문화재 테마전시관은 592㎡ 규모. 범어사와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역사존·도량안내존·유물존 등은 범어사의 역사 및 불교문화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체험존은 실제로 탁본을 떠볼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시관에는 문화재해설사가 상주해 범어사의 각종 불교문화재의 의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부산교통공사와 범어사는 불교문화제 테마전시관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전시관 공간을 제공하고, 범어사는 전시관 조성·관리·운영을 맡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달 7일 협약을 맺었다.
한편, 부산도시철도는 시청·연산·덕천역 북카페, 센텀시티역 컨벤션 테마전시물, 금련산역 미술관 테마전시물, 종합운동장역 스포츠 테마전시물, 물만골역 인권 테마전시관 , 수안역 동래읍성 임진왜란 테마 전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역사마다 고유한 스토리를 창조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테마 역사를 조성하고 있다”며 “범어사와 협력해 이 전시관이 부산의 대표 불교문화재 전시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부산교통공사(640-7005)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12-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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