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공무원 24시간 비상근무
부산, 북한 리스크 대비… 지역경제 대응방안도 논의
- 내용
부산광역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북한 리스크에 대비,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1시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로 실·본부·국장이 참석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전 직원에게 비상근무체계 유지를 지시했다.
시는 특히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하며, 재난위기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근무 점검에 들어갔다. 시와 산하기관 소속 직원에 대한 복무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불요불급한 자체 간담회, 워크숍, 세미나 같은 이벤트성 행사는 물론 연가나 출장도 자제키로 했다.
각 실·과·팀별로 필수인력 1명 이상이 24시간 근무하며,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전 직원이 즉시 소집에 응할 수 있는 유·무선상 대기상태도 유지하고 있다.
지역경제와 사회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등 불안요인 파악과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0일 오후 부산시 실·국장, 부산진해자유구역청장 등 13개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경제 유관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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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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