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환경보호를 생활속에서 실천한 시민·단체를 찾아 포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그린스타트네트워크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저탄소 녹색생활사회를 만들기 위한 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알리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부산시 행정부시장, 그린스타트 위원, 그린리더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녹색생활실천 유공자 포상 △그린리더 위촉장 수여 △그린스타트 우수사례 소개 △녹색생활실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녹색생활실천 유공자 및 단체 시상식에서는 아파트 4개소, 7개 단체 등 모두 11개 단체가 부산시장상을 수상한다.

부산시는 올해 도입한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통해 탄소포인트제 가입·탄소배출량 줄이기에 앞장선 아파트를 선정했다. △사하구 신평동 신익강변타운 아파트(최우수) △영도구 봉래동 미광마린타워아파트(우수상) △금정구 구서동 구서신동아아파트·북구 금곡동 이안금곡아파트(장려)가 상을 받는다.

부산시는 그린스타트 운동에 앞장 선 단체를 포상하는 ‘공단·공사·기업체’ 부문에는 △부산시설공단(최우수) △한국남부발전(주)부산천연가스발전본부(우수) △부산교통공사(장려)를 선정했다.

또, ‘시민·환경단체’ 부문에는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최우수) △그린스타트영도구청네트워크(우수) △북구 새마을부녀회(장려) △수영구 새마을부녀회(장려)가 뽑혔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새로 뽑힌 중급 그린리더 27명의 위촉장 수여식도 열린다.

시상식에 이어 △윤숙희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사무국장이 그린스타트 운동 우수사례 소개 △최인화 부산그린리더협의체 대표가 ‘부산그리리더협의체 활동 및 계획’ △양진우 부산발전연구원 박사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실천 활성화 방안’ △윤삼석 부산시 기후변화대응담당 사무관이 ‘부산시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최열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진애 인제대 환경공학부 교수, 이상홍 에너지 관리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해몽 (사)부산시민재단 사무처장, 노승조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실장이 종합토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