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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06호 시정

<시리즈>부산의 문화재 -범어사 3층석탑·대웅전

범어사 지키는 보물 2점 산 최고 목조건물 탑 특이한 양식 “눈길”

내용
부산의 명찰 범어사는 국가지정 보물 두 점을 품고 있다. 보물 제250호 삼층석탑과 보물 제 434호 대웅전이 그것. 삼층석탑은 2중 기단 위의 3층 석탑으로 상하기단에 모두 안상(조형물의 받침부분을 가볍게 보이기 위해 아름다운 윤곽을 지니도록 조각한 무늬)이 조각된 점이 특이하다. 일제시대 때 탑을 보수하면서 기단 제일 아랫부분에 하나의 돌이 첨가되어 원래 모습과 달라졌고, 주위의 난간도 이때 만들어졌다. 대웅전이란 천지간의 대웅(부처의 덕호)이신 석가존상을 모셔놓은 집이라는 뜻이다. 범어사 대웅전은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왼쪽의 미륵보살과 오른쪽의 가라보살 등 삼존이 봉안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석가삼존의 경우 그 협시불(법당에 모셔진 부처님을 좌우에서 모시는 부처 또는 보살)을 △약왕보살과 약상보살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관세음보살과 허공장보살로 구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범어사 대웅전의 배치는 아주 특이한 양식을 보여준다.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1603년(선조 35)에 관선사가 재건했는데, 이것도 얼마 후 다시 불타버렸다. 현존하는 건물은 1614년(광해군 6)에 묘전화상이 건립한 것이다. 범어사 대웅전은 건물 규모가 그다지 큰 것은 아니지만 아담한 교창과 닷집의 섬세한 조각장식은 부산지역 최고의 목조 건물로 평가된다. 범어사 대웅전.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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