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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02호 시정

<시리즈> 우리도 이렇게-사무실 에너지 절약/‘아껴야 산다’ 인식 새롭게 /

97% 수입 의존… 생활 속 실천 중요·부산발전연구원 ‘환경 지킴이’ 구성·개인 음용컵 사용 등 ‘아끼기

내용
‘아껴야 산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할 때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 이상을 수입하는 에너지수입국. 에너지소비량은 세계 10위, 석유 소비량은 6위이며 지난해 우리가 수입한 원유는 무려 8억7000만배럴이 넘는다. 전체 수입액에서 에너지수입액이 20%를 넘고 있으니 우리가 에너지를 많이 쓰도 너무 많이 쓴다. 그러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으니 생활 속의 작은 부분부터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양만큼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에너지절약은 당연히 실천하는 것이 좋지만 귀찮고 절약효과는 미미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제대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기다 냉장고 세탁기 사용에 대한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방법은 익히 알고 있지만 사무실에서의 절약 방법은 생소하기조차 하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지난해 9월 ‘부산발전연구원 환경지킴이’를 결성해 사무실 에너지절약운동을 전개, 에너지절약 실천은 결코 어렵지도 미미하지도 않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연구원 7명으로 환경지킴이를 조직해 △장시간 자리를 비울 경우 PC ·개인 조명 전원 차단 △점심 식사시간 동안 전원 차단 △퇴근시 컴퓨터 주변기기의 전원 차단 △개인 음용컵 사용 △이면지 사용확대 △재생토너 프린터의 병행사용 등을 실천사항으로 선정, 실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전기사용량이 하루평균 279Kwh이던 것이 1월 254Kwh로 10% 절감됐다. 용지의 경우 시행 전 하루평균 A4용지 2066장이던 것이 1월 1613장으로 20∼30%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간 60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한다. 그 효과가 만만찮다. 이렇게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너지절약은 그렇게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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