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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블로그] 2011년 10월 25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 내용
해양 분야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우는 ‘세계해양포럼’이 내일(2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집니다. 오늘(25일) 부산시 정책회의에서 해양농수산국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11 세계해양포럼의 주요 내용을 전했습니다.
2011 세계해양포럼의 주제는 ‘스마트 혁명과 신해양산업’입니다. ‘전 세계, 전 분야를 뒤흔들고 있는 스마트 혁명이 해양분야에서는 어떻게 확산될 것인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논의하는 자리지요.
2011 세계해양포럼 주요 연사들.세계가 주목하는 최고 권위의 해양포럼답게 참가 규모도 엄청나군요. 세계 각국에서 해양석학과 CEO, 전문가 등 3천여 명이 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매우 보기 드문 행사입니다. 스마트 시대, 해양산업의 큰 흐름을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가운데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도 우뚝 서기를 기대합니다.
드디어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온 부산이 축제의 에너지로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르는 날, 수백만이 숨을 참으며 지켜보다가 단 한 발의 축포를 신호로 마침내 마음껏 환호하는 날, 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 메인행사가 오는 29일 광안리 해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 부산세계불꽃축제의 주제는 “비상(飛上)”입니다.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부산의 꿈을 담았습니다.
오늘 부산시 정책회의에서 각 부서는 부산세계불꽃축제 메인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막바지 점검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담당국인 문화체육관광국은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끝까지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려는 노력을, 투자기획본부는 불꽃축제와 연계해 각국 기업인들과 잠재적 투자가들을 초청하는데 애쓰고 있습니다. 허남식 시장은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하시네요.
부산시 간부들이 모여 앉아 정책현안을 논의하는 정책회의는, 짐작하시는 그대로 긴장감, 고요함, 정중함이 묻어나는 자리입니다. 회의실 한 쪽 벽면을 차지한 커다란 영상화면에는 시정 현안 자료가 빽빽한 글씨로 계속 바뀌며 올라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이 영상화면에 꽃이 폈습니다. 고운 분홍빛깔의 가시연꽃입니다. 새끼를 거느린 흰뺨검둥오리 부부와 게를 잡는 도요새의 모습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햐~참 곱습니다.
가시연꽃.낙동강사업본부에서 준비한 자료화면이로군요....^^
흰뺨검둥오리와 부들(왼쪽)과 도요새.낙동강 하구의 아름답고 귀한 생태환경을 그림에 담아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생명의 강 - 그림으로 만나는 낙동강 하구’ 전시회는 초대작가 김향미씨의 작품으로 꾸밉니다. 낙동강 하구 생태환경을 그린 그림 20여점과 조형물 등 150여점을 전시합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부산시청 제1전시실에서, 11월 한 달간은 낙동강하구 에코센터로 옮겨 계속 이어갑니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낙동강에 겨울 손님들이 찾아올 시기로군요.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답니까? 차분히 전시회를 감상하며 얼마 남지 않은 2011년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작성자
- 박명자
- 작성일자
- 2011-10-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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