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에 ‘폴리스콜’ 버튼만 누르면 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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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장애인 보호시설과 특수학교에 경찰 직통전화 ‘폴리스콜’이 생긴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서천호)은 장애인 등이 범죄와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 쉽고 빠르게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폴리스콜’을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시내 장애인 보호시설 24곳과 특수학교 13곳에 모두 110여 개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
‘폴리스콜’은 위급 상황 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신고센터에 접수, 피해자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는 핫라인 이다. 112신고센터는 곧바로 인근 지구대나 순찰차에 출동 지령을 내려 피해자를 돕는다. 이 시스템은 현재 부산시내 편의점 100여 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부산경찰청은 장애인 보호시설과 특수학교를 방문, 사감실과 휴게실 같은 신고하기 쉬운 장소에 ‘폴리스콜’을 2∼3개씩 설치할 방침이다. 작동에 문제가 없도록 설치 후 정기점검도 벌인다.
부산경찰청 생활안전과 정규열 경정은 “장애인은 정상인처럼 범죄를 당했을 때 전화로 112신고를 할 수 없는 점을 감안, 장애인 보호시설과 특수학교에 ‘폴리스콜’을 설치키로 했다”며 “경찰과 핫라인 구축으로 장애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부산지방경찰청(899-2046)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10-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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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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