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부산을 동북아 중심도시로(상)-본보 창간 23주년기념 특별기획
선진교통문화 정착-AG전까지 생활화 실현
- 내용
- 부산의 교통문화와 도시환경, 시민친절도는 몇 점이나 받을 수 있을까? 전문가를 비롯한 뜻있는 수많은 시민들은 평가절상수준에 오르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인식이다. 그래서 부산시는 `내사랑부산 2002년 손님맞이운동\"\을 전개, 앞의 3대 분야를 각 10대 과제로 나눠 적극 실천,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시민결의대회를 점화시켰다. 이는 부산을 장차 `동북아 중심도시\"\로 정립하고 나아가 세계적 첨단해양-정보화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본보는 오는 21일의 창간 23주년을 기념해 △선진교통문화 정착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글로벌 에티켓 등을 특별기획, 내사랑부산 2002년손님맞이운동이 시민 사이에 `요원의 불길\"\로 확산되도록 길라잡이역을 자임했다. 시민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한다. 현재 부산시는 매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바다축제와 자갈치문화관광축제 등 각종 행사는 물론 눈앞에 다가온 5월의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10월의 전국체전, 2001년 장애인체전, 2002년 월드컵대회·아시안게임·아태(亞太)장애인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준비에 영일이 없다. 따라서 2002년 이후의 부산이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끔 행정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민간참여의 기회를 확대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내사랑부산 2002년손님맞이운동\"\에 따라 먼저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는 3단계(△1단계:체계정립·점화기 △2단계:도약기 △3단계:정착기)에 걸쳐 1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자가용승용차의 10부제 참여 활성화 △도로 무단횡단 안하기 △무단 주·정차 안하기 △차량 정지선 지키기 △운전 안전수칙 지키기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우선 △도로표지판 정비 △대중교통 운전기사 교육 △승·하차 질서 지키기 △시내버스 급정거 안하기 등 이들 10대 과제는 시민 누구나 평소에 생활화해야 하는 기초질서부문이다. 10대 과제 1-3단계 추진... 전국 최고수준으로 개선 자가용승용차 10부제 참여 활성화는 오는 9월까지 40% 이상으로 개선하고 오는 2002년 5월까지 60% 이상으로 향상시킨다. 특히 전국체전 월드컵대회 아시안게임 기간 중에는 2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인센티브를, 불참자는 주차요금이나 통행료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도로 무단횡단 안하기를 위해 무단횡단 취약지점 100곳을 선정, 오는 6~9월 집중단속을 하고 정착시까지 월 1회 이상 불시단속을 편다. 무단 주·정차 안하기는 1차로 오는 9월까지 시범구간 100곳에 대해 무단 주정차를 뿌리 뽑고, 2차로 2002년 5월까지 시내 간선도로 전역에 대해 근절키로 했다. 차량 정지선 지키기는 교차로와 전국체전 경기장 등 시범지 100곳을 1차로 선정해 단속을 하고 2차로 오는 2002년 5월까지 시내 전역으로 확대, 실시해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우선하기와 운전안전수칙 지키기도 시범지 100곳을 선정해 단속을 펴고 오는 2002년 5월까지는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택시 화물차 등 운전자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도로표지판은 모두 1398곳을 정비한다. 이 중 지난해 283곳 정비에 이어 올해는 319곳을, 2001년은 609곳을, 나머지는 2002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표지판은 규격과 글자를 통일하고 보수·도색을 해 안내기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택시기사 등 기본외국어 교육 불시점검. 단속 강화 병행 대중교통수단 운전기사 교육은 시내버스와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기본소양을, 2001년 말까지 기본외국어(영어·일어·중국어)를 구사하게끔 각각 교육시킨다. 대중교통 승하차 질서 지키기는 1차로 오는 9월까지 시범 버스정류장 100곳과 시범지하철역 15곳을 선정해 계도 및 홍보활동을 편다. 이어 2차로 오는 2002년 5월까지 시내 전역으로 넓히고 완전 정착을 위해 불시 점검·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시내버스 급정거 안하기를 위해 이달까지 기사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데 업체별로 매주 3회 이상, 조합별로 매월 1회 실시한다. 이 운동은 오는 9월까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오는 2002년 5월까지 지속 유지시킨다. 이를 위해 오는 3~9월 위반자에 대해 집중단속하며 9월 이후부터는 완전 정착될 때까지 불시점검과 단속을 병행키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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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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