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김길태 공포’ 이제 걱정없어요
덕포동 덕포여중 통학로 개통
- 내용
지난해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김길태 사건의 현장인 덕포동 재개발 지역 골목길이 넓고 환하게 다시 태어났다.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지난 19일 사상구 덕포동 재개발지역의 덕포여자중학교 통학로 개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길을 넓히고 가로등을 설치해 등하굣길의 학생들이 안심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했다. 개통한 통학로는 길이 103m, 폭 10m의 규모.
이전의 덕포동 재개발지역 통학로는 자동차로 쉽게 지나다닐 수 없을 만큼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었다. 더군다나 폐·공가가 밀집해 있어 등하교시 학생들이 성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김길태 사건’ 발생 이후 이 지역 주민들은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사상구는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시작, 지난 19일 통학로를 완공했다.
사상구는 신설한 통학로에 이어 사상고등학교 입구 도로 확장공사와 덕포 재개발 공사를 마무리 하면 인근 주변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상구는 김길태 사건 이후 덕포지역 치안유지를 위해 가로등과 CCTV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야간 방범활동도 보다 강화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08-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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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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