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옥상, 녹색 공간으로 바꾸세요
부산시 옥상조경 녹화사업
구·군별 대상지 신청 접수
- 내용
- 부산시가 부산시내 건물 옥상을 시원한 숲으로 바꾼다(사진은 부산시청사 4층 옥상 하늘공원 모습).
부산시내 건물 옥상이 시원한 녹색 숲으로 바뀐다. 부산광역시가 내년부터 부산시내 옥상조경 녹화사업을 펼친다. 녹지공간을 늘려 에너지를 절약하고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다음달 19일까지 구·군별로 대상지를 접수받는다. 현장검사 후 파급효과가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녹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옥상조경 녹화사업 대상은 △녹화사업 대상면적이 100㎡이상 건물 △준공후 10년 이상 건물(필요시 안전진단 실시) △병원·복지·문화시설 등 일반시민의 활용도 및 공공성이 높은 건축물 △어린이집·유치원 등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물 △시민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상업·업무용 건물 △미관향상과 파급효과가 큰 일반 주택 등이다. 공사 금액의 50%는 부산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건물주가 부담한다.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면 여름에는 기존 옥상에 비해 최고 3도 정도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냉·난방 에너지는 연간 16.6%까지 줄일 수 있다. 부산시는 옥상조경 녹화사업을 통해 도심지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도심 열섬화 현상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건물 에너지 절약과 도시의 공기정화, 새나 곤충의 서식지 제공, 도시 열섬화 방지 등 도심생태환경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옥상조경 녹화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부산시 건축주택담당관실(888-3291)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08-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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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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