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 농업 부흥의 주역, 우장춘 박사 다시보기
동래구, 8~14일 우장춘기념관, 원예시험장서 추모행사
- 내용
‘바이러스에 강한 감자, 한국 토양에 맞는 배추 개발’, ‘제주 감귤·유채꽃 제배 기틀마련’, ‘종의 합성이론 제창’ 고 우장춘 박사가 생전 이룬 성과다. 우장춘 박사는 해방이후 전쟁과 수탈로 황폐해진 현대 한국 농업을 되살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우장춘 박사 서거 52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래구(구청장 조길우)는 오는 8~14일 우장춘기념관(온천 2동)과 시설원예시험장(강서구 강동동)에서 ‘우장춘박사 서거 52주년 추모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제6회 우장춘 박사 추모식과 기념관 해설 프로그램, 시설원예시험장 견학과 어린이과학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추모식은 우장춘 박사 서거일인 10일 오전 10시 기념관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중 기념관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과학문화해설사들이 기념관을 안내할 예정.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9~10일 세 번에 걸쳐 ‘바이오 그린 어린이 과학체험’행사가 열린다. 초·중학생과 가족이 함께 하는 과학체험은 △우장춘 박사 생애를 다룬 동영상 시청 △딸기·토마토·파프리카·호박 온실 견학 △화분 만들기 체험 △씨 없는 수박 시식 등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에서 접수.
우장춘 박사는 1936년 일본 도쿄제국대학에서 식물에 대한 게놈분석을 한 ‘종의 합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0년 3월 한국정부의 요청으로 귀국해 1959년 8월 10일 사망할 때까지 낙후된 한국 농업 부흥에 힘썼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08-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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