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족극한마당 부산서 열린다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일원
- 내용
- 우리나라 최고의 마당극 축제인 제13회 민족극 한마당이 오는 9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민족극 한마당은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가 한 해 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모아 우수작을 선정, 출품해 연극예술의 수준을 한껏 드높여온 민간 주도의 연극 축제. 부산에서 열리는 올 민족극 한마당은 80년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부산 민주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민주공원의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부산 한마당 행사는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 환경 노동 학생 어린이극 등 다양한 소재의 연극을 비롯해 춤 전시 영화 콘서트 등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이 결합해 전국 23개 팀이 공연 한다. 특히 올 행사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당대적 현장삶을 토대로 다시 민족극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제의식이 선명하면서 민족극 양식을 토론하는 학술발표회와 전야굿 대동굿을 통해 새천년 민족굿의 전망을 담아내게 된다. 본공연은 서울 극단 아리랑의 ‘대한민국 김철식’을 비롯해 14개 단체에서 참가하며, 초청단체 공연으로는 부산 민족미학연구소의 ‘봉산탈춤’ ‘수영야류’를 비롯해 정공철 1인극 신나는 아줌마콘서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 영호남교류전 부산지역 젊은 작가전이 열린다. 전야굿은 9월16일, 대동굿은 10월15일 열린다. 학술발표회는 10월2일이다. ※문의:민주공원 (462-1016)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8-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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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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