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필리핀 휴양지 세부와 교류확대
우호협력도시 체결…항만·관광·경제 공동발전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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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필리핀 최고 휴양지이자 항구도시인 세부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확대한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그웬돌린 가르시아 세부 주지사는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우호협력도시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상생발전의 길을 연 것이다.
두 도시는 조인식을 계기로 관광, 고육, 문화, 경제, 과학기술, 스포츠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항만, 관광, 경제 같은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주는 필리핀 중남부의 상업·경제·문화·종교의 중심지. 역사적으로는 16세기에 마젤란이 전략적 항구이자 무역 중심지로 조성한 도시다. 이곳에는 현재 JP 모건, 미츠미, BMC 그룹, 펜탁스 등 다수의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11만5천여 명의 한국인이 체류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세부와의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통해 두 도시의 항만, 관광, 경제 분야의 상호교류 증진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교류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가까운 시기에 부산시장과 세부주지사가 다시 만나 ‘우호협력도시’ 공식 체결을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1개국 24개 도시와 자매결연도시를, 2개국 4개 도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하고 교류 중에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태국 방콕시에서 ‘우호협력도시 체결 의향서’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6-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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