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쭈~욱 “아! 응애예요.”
[기자블로그] 2011년 5월 30일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스케치
- 내용
-
5월 마지막 주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소식 전합니다.
지난해 부산의 출생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해서 범시민적인 경사가 되었었지요. 올해 들어서도 이런 경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성가족정책관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간 부산의 출생아수가 7,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출생아수가 많았던 지난해와 자체 비교해도 10.3%나 더 늘어난 수치이고요, 1월~3월 전국 평균(전년대비 7.1% 상승)과 비교해도 단연 높은 수치입니다.
허남식 시장님 입가에도 웃음이 절로 번집니다. “이거, 정말 최고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추세 그대로 출생률 증가를 쭈~욱 이어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보십시다.”
가수 김흥국씨가 들으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으아~~ 올해도 부산은 아! 응애예요!”
복잡하고 무분별한 거리간판, 참 보기 싫으셨죠? 창조도시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도시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 설명에 나선 창조도시본부장님, “부산의 거리간판, 제가 한 번 혁신적으로 바꿔보겠습니다!”며 특별한 각오를 밝히셨는데요, 허 시장께서도 ‘간판문화 바꾸는 건 참 어려우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전 부서가 각자 할 수 있는 역할 나눠서 지원하라.’며 격려하시네요.
현재 부산시내 간판은 모두 41만개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창조도시본부는 앞으로 3년간, 이 가운데 36만개를 품격 있는 간판으로 바꿔나갈 예정입니다. 먼저, 해당 점포 업주에게 자진 신규설치와 교체를 유도해서 24만개를 바꾸고, 불법간판은 9만개 정도 교체해나갈 계획입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미관을 해치는 간판 1만5천개 가량은 시비를 집중투입해서 교체를 지원하고요, 광복로 일대처럼 간판 시범특화거리를 조성해서 1만5천개 정도를 더 바꿀 계획입니다. 3년 후 확 달라진 부산의 거리모습, 다 함께 기대해볼까요?
사진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구 광복로 일대 모습입니다.
도시개발본부는 내일(31일)부터 기장군과 해운대구, 금정구 일부에 지정되어 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물론 해제 권한은 국토해양부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는 가덕도를 비롯한 강서구 일대에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남고 나머지는 모두 해제되는 것이지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 시·군·구 허가 없이 토지거래를 할 수 있게 되고요, 기존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 이용과 관련된 의무도 모두 소멸됩니다. 참고하세용~~
- 작성자
- 박명자
- 작성일자
- 2011-05-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