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보육환경, 엄마가 직접 챙긴다
엄마 16명 참여 ‘아이사랑 보육모니터’ 활동 시작
이달부터 보육시설 256곳 찾아 환경 꼼꼼히 살펴
- 내용
“엄마의 마음으로 보육환경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부산시내 영·유아 보육시설의 환경과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엄마들이 직접 나선다.
부산광역시는 아이를 둔 엄마들이 참여하는 ‘아이사랑 보육모니터’를 이달부터 16명으로 늘려 운영한다. 지난해 9월부터 12명으로 운영해 오다 인원을 보강한 것.
‘아이사랑 보육모니터’는 시내 전 지역의 보육시설을 찾아 급식·위생환경, 안전관리실태, 아동인권보호실태 등을 직접 챙긴다. 이를 통해 보육시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관찰하고, 개선사항 등을 부산시에 건의한다.
이들은 이달부터 16개 구·군별 1명씩 활동, 올 연말까지 매달 2곳씩 국·공립보육시설 뿐만 아니라 민간·가정 보육시설 총 256곳을 직접 방문한다. 보육시설의 △급·간식 제공, 식재료 관리, 조리실 청결상태 등 급식·위생환경 △보육시설 내외의 안전성, 비상대피시설 관리 등 시설안전관리실태 △보육시설 내에서의 아동학대 예방, 아동정서 수용 여부 등 아동인권보호실태 등을 관찰해 건의사항 등을 부산시에 제출한다.
부산시는 보육모니터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해당 보육시설에 통보해 개선토록 하고, 예산이 드는 중·장기적 사항은 정책과제로 삼아 보육환경 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보육모니터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고, 매달 간담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활동을 독려해 나갈 계획. 이와 함께 보육관련 정책자료를 보내주고, 각종 행사에 초청해 보육전문가로서 자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숙희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아이사랑 보육모니터는 엄마의 입장에서 보육시설의 환경을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해당 보육시설이 안고 있는 문제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전체 보육시설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보육모니터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아동청소년담당관실(888-2915)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5-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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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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