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김해공항 국제선 정기노선이 크게 늘어난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김해공항에서 일본,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로 가는 국제선 정기노선 7개가 추가돼 매주 38회 신규운항에 들어간다.

추가 운항편은 지난달 27일 중국 동방항공의 부산~옌타이, 지난 2일 제주항공의 부산~홍콩 정기취항과 함께 부산~호치민(아시아나), 부산~하노이(아시아나), 부산~나리타(에어부산), 부산~홍콩(에어부산·제주항공), 부산~방콕(제주항공), 부산~베이징(해남항공) 등으로 6월 말까지 차례로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의 국제여객 정기노선은 26개 노선에 주 287회로 늘게 됐다.

정기노선 뿐만 아니라 부산~씨엠립, 부산~창사, 부산~정저우, 부산~시안을 오가는 4개 노선 주 44회의 부정기편도 운항을 시작한다. 현재 김해공항은 국제선 증가에 따라 국제선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8개를 증설하고 있다. 오는 9월 완공되면 수요 대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