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까지 돌보는 어린이집 484곳
5월부터 195곳 늘려…22곳은 24시간 운영
- 내용
5월부터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대폭 늘어난다.
부산광역시는 다음달부터 ‘24시간 어린이집’과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밤에도 일을 해야 하는 가정과 맞벌이 부부에게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있는 어린이집은 국·공립, 법인, 민간을 합쳐 모두 1천689곳. 부산시는 이중 17곳인 24시간 어린이집을 22곳으로, 오전 7시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289곳의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195곳을 늘려 484곳(장애아 통합 36곳 포함)을 운영한다.
구·군별로는 부산진구가 60곳으로 가장 많고 사하구 53곳, 금정구 45곳, 사상구 43곳, 동래구 42곳 순이다. 부산시는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아동 1명이라도 부모의 취업 등으로 보육시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간연장 보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시는 올해 추가로 확보한 29억원을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간연장 보육을 원하는 가정은 가까운 시간연장 지정 어린이집이나, 국·공립 어린이집에 신청하면 된다. 보육료는 시간당 2천700원이며, 소득 하위 70%(4인가구 기준 480만원 이하) 가정은 월 60시간까지 보육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숙희 부산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올해부터 보육료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가정형편에 따라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늘려 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아동청소년담당관실(888-2884), http://busan.childcare.go.kr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4-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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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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