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가덕도서 '공항 이전 기원 해신제'
매월 셋째 일요일 '순회 시민걷기대회'
- 내용
부산지역 250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루어진 '김해공항 가덕 이전 범시민운동본부'가 김해공항 가덕 이전 범시민의지 결집에 나선다.
'동북아 제2허브공항 범시민유치위원회'에서 명칭을 바꾼 '김해공항 가덕 이전 범시민운동본부'는 첫 번째 행사로 부산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염원하는 해신제를 연다. 오는 17일 오전 11시 강서구 가덕도 천가동 새바지마을에서다. 이 마을은 김해공항 가덕 이전 예정지가 바라다 보이는 곳이다.
해신제는 전통적으로 해안이나 도서지역에서 바다의 번영과 풍어를 기원하며 바다의 수호신에게 제를 지내는 것. 이날 해신제는 식지 않은 부산시민의 김해공항 가덕 이전 열망을 담아 봉주취위(촛불 밝히기), 분향강신, 초헌, 독축(축문낭독), 아헌, 종헌, 용왕굿, 망요(축문 태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부산시민의 김해공항 이전 의지 결집을 위해 매월 셋째 일요일마다 '김해공항 가덕 이전 기원 시민걷기대회'도 펼치기로 했다. 첫 걷기대회는 다음달 셋째 일요일 부산 강서구청~김해공항 구간에서 열린다. 이를 시작으로 매달 각 자치구를 순회하며 김해공항 가덕 이전 의지를 다지는 시민걷기대회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4-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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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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