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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0호 시정

MB “부산발전 잘 챙겨보겠다”

허남식 부산시장, 대통령 건의내용

내용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가진 오찬 면담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부산시민들의 '상심'에 대해 위로를 전하고, 부산지역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챙겨나가겠다는 뜻을 수차례 강조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이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공약에 대해 백지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배경과 고민을 설명한 뒤 앞으로 부산의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신공항 백지화 결정과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판단과 정부부처의 의견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난 1일 기자회견 당시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은 “부산발전의 염원이 담긴 신공항이 백지화된 데 대해 부산(시민)이 엄청나게 허탈해 하고 있다”면서 “부산발전을 위한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 대통령에게 △강서국제산업물류도시 개발 △부산역 KTX 지하화 △북항재개발 사업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관광자원화 사업 등에 대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부가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부처의 정책적 지원과 예산반영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4-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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