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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눈부신 5월의 신부, 그대가 주인공

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 30쌍 합동결혼 11일까지 신청 받아

내용

“눈부신 5월의 신부, 주인공이 되세요.”

부산광역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부부 30쌍의 합동결혼식을 오는 5월26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것.

부산시가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부부 30쌍의 합동결혼식을 오는 5월26일 열기로 하고, 오는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사진은 지난해 합동결혼식 모습).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부부 합동결혼식은 올해로 두 번째. 부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 가운데 생활이 어려워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과, 역시 형편상 결혼을 하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부부들이 대상이다.

부산시는 합동결혼식을 올릴 30쌍의 부부를 선정, 신부 메이크업과 웨딩드레스 대여, 한복 등을 모두 지원한다.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을 웨딩홀로 꾸며 예식을 올려주고, 가족 웨딩사진 촬영도 해준다.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경주를 관광할 수 있는 신혼여행도 지원한다.

합동결혼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부부는 주소지 관할 구·군에 오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생활여건 등 기준에 따라 선정할 방침.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결혼식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부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고, 이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알차게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다문화가정에 보육료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해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올해 동래구에 1곳 신설, 모두 8곳으로 늘린다. 이 지원센터는 한글과 취업, 정보화 등 각종 교육과 가족상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지도사 105명을 취약계층 750가정에 파견, 임신과 출산, 어린이 양육 등도 돕는다.

결혼이민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힘쓴다. 다음달 다문화 부산축제를 열고, 7~8월 장기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친정에 갈 수 있는 고국방문사업도 펼친다.

5개 국어로 서비스하는 다문화가족 홈페이지(multi.busan.go.kr)를 새 단장, 사이버 한글교육과 취·창업 정보 제공 등 부산생활에 서툰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원 스톱  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주여성쉼터도 운영해 가정 내 폭력과 학대 등 위기상황에 처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어 상담원을 활용한 긴급이주여성지원센터(1577-1366)도 운영한다.

이밖에 모국어 도서 보급, 이주근로자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생활공감시책을 추진해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지원한다.

현재 부산에는 27개 나라에서 온 결혼이민자 7천800여명이 살고 있다. 이들의 자녀가 4천800명이 넘는다.

※ 문의:여성정책담당관실(888-3192), 구·군 다문화가족지원담당자, 부산 YWCA 새터민지원센터(441-0313)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4-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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