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계,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재추진”
성명서 내고 각오 천명 … 문제해결에 정부 나설 것 촉구
- 내용
부산상공회의소를 포함한 부산지역 상공계는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방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상공계는 지난 1일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대한 부산상공인 입장’ 제목의 성명을 통해 “신공항 건설 여망이 백지화된 것은 사업 본연의 취지를 호도하고 이를 지역이해와 결부시킨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치적 논리와 이에 부담을 느낀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상공계는 “김해공항 이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과제인 만큼 정부가 문제해결에 즉각 나설 것”을 주문하고 “이제부터는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져나가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상공인들은 “평가결과 전체 10개 세부평가항목에서 7대3으로 가덕도가 밀양에 비해 앞서고도 총점에서 뒤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신공항 입지 세부평가항목에 대한 평가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향후 대형국책사업 추진에 지역간 경쟁과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공정하게 추진할 것 △김해공항의 문제점에 대한 해소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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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4-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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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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