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시골의사' 박경철 씨.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의사이자 경제전문가인 박경철 씨가 ‘시골의사가 전하는 행복 찾기’란 주제로 오늘 부산시청에서 강연을 한다.

부산광역시가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여는 기념행사에서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기념식에서 정신질환자 재활과 시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과 박경철 씨의 강연이 있을 예정. 박 씨는 강연을 통해 행복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찾기 위해 가져야할 태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희망노크’ 사업설명회도 연다. ‘희망노크’란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에게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신의료기관과 정신보건센터, 기타 정신보건시설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 오는 26일부터 3일간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정신건강을 주제로 공모한 우수 사진작품 전시회도 연다.

부산시 관계자는 “4월4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정한 것은 4라는 숫자가 불운한 숫자라는 오래된 편견이 있는 것처럼, 정신질환 역시 편견의 질병으로서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미”라며 “부산시민 모두 정신질환자에 대해 잘못된 시각과 편견을 없앴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건강증진과(888-8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