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들고 오면 화장지로 바꿔줘요”
올 첫 시민나눔장터 18일 ‘활짝’… 봄·새 학기 맞아 운동기구·학생용품 교환
- 내용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봄과 새 학기를 맞아 이번 나눔장터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기구, 학생용품 등을 교환·판매할 수 있도록 참여 단체에 요청했다. 우산·양산 무료수리 코너도 운영할 계획.
우유팩 등 종이를 모아오면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행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드라이기, 믹서기 등 소형 가전제품을 가져오면 친환경 비누로 교환해주는 행사, 폐현수막을 이용한 앞치마 만들기 체험행사 같은 환경 살리기 재활용 행사도 잇따른다.
장터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도 해주고,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상담 코너도 운영한다.
시민 나눔장터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총 64차례 장을 열었다. 14만9천여 명이 참여, 시청 녹음광장이 재활용품 판매·교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나눔장터는 시민이 자율적으로 재활용품을 교환·판매하는 벼룩시장 형태의 장터. 부산시가 나눔문화 확산과 근검절약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장소를 무료제공, 시민·단체 누구나 재활용할 수 있는 중고 생활용품을 교환·판매할 수 있다.
나눔장터 참여자는 깔개·옷걸이 등 교환·판매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각자 준비해야 하며, 비닐봉투 등 1회용품은 사용할 수 없다.
시민 나눔장터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총 64차례 장을 열었다. 14만9천여 명이 참여, 시청 녹음광장이 재활용품 판매·교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 나눔장터는 혹한기, 혹서기를 제외하고 8회에 걸쳐 개장될 예정”이라며 “소규모 문화행사와 재활용 체험전을 비롯해 테마별 특화코너를 운영하고, 5월과 9월 연 2회에 걸쳐 장터 판매금의 일부를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구·군 청소행정과 또는 부산시 자원순환과(888-3641~6)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3-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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