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4곳 더 생긴다
부산역·영도다리·해운대역·동아대 일대 올해 간판 시범거리로
- 내용
- 부산시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가 4곳 더 생긴다. 부산역 일대, 해운대역~해수욕장 구간, 영도다리~대교삼거리 구간, 동아대 승학캠퍼스 입구 등 4개 구간이 간판 시범거리로 탈바꿈한다(사진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호응을 얻고 있는 중구 광복로).
부산시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가 올해 4곳 더 생긴다.
동구 부산역 일대, 해운대구 해운대역~해수욕장 구간, 영도구 영도다리~대교삼거리 구간, 사하구 동아대 승학캠퍼스 입구 등 4개 구간 1천827m가 간판 시범거리로 탈바꿈한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6억원을 들여 이들 4개 구간의 602개 업체 1천356개 간판을 지역특성에 맞는 산뜻한 디자인으로 바꿀 예정. 이를 위해 이달 중 각 구간에 1억2천만~2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정해 해당 구에 알려주고, 간판 디자인에 대한 자문에 나서는 등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리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각 구·군으로부터 올해 간판 시범거리 조성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개 지역의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난달 22일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도시관문이나 교차로 등 간판정비 파급효과가 큰 간선도로 지역 △ 귀금속·인쇄·음식점 등 동일업종 밀집도가 높은 지역 △테마거리 조성 추진 지역 등을 우선으로, 사업적절성·예산확보 가능성·주민참여·주변환경과 연계 등 기대효과를 평가했다.
부산시는 혼란스럽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중구 PIFF광장을 시작으로 △2008년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앞, 서면교차로~부전도서관 구간, 남구 대학로 용소삼거리~교통방송본부 구간 △2009년 동래구 온천장 온천약국~온천극장 구간 △2010년 중구 미화로, 서구 동아대 부민캠퍼스 주변, 동래구 온천장 일원,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일원, 사상구 감전도시철도역 일원 등을 간판시범거리로 조성해 왔다.
부산시 김형찬 도시경관과장은 “획일적인 간판 디자인이 되지 않도록 기본 디자인 안에 대한 부산시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등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도시경관과(888-837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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