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언덕에 '토요예술장터' 활짝
이달부터 11월까지 예술품 프리마켓… 문화 행사 풍성
- 내용
봄입니다. 아래로 아래로 향하는 온도계의 시샘에도 불구하고 분명이 봄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들이 자꾸만 밖으로 밖으로 달려 나가고 싶어 안달합니다.
카페와 화랑, 소극장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 봄맞이 명소, 한국의 몽마르트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봄과 함께 따뜻한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시민과 작가가 소통하는 자유로운 문화장터 ‘프리마켓’이 들어선 것입니다. 프리마켓은 서울 홍대 앞에서 처음 열린 문화장터로 거리와 공원 등 일상의 열린 공간에서 작가들은 창작작품을 선보이고, 시민들은 작품을 사고 작가와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예술문화장터입니다.
해운대구는 이달 12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달맞이언덕 해월정 광장에서 ‘해운대 달맞이언덕 프리마켓’을 개최합니다. 해운대구는 지난해에도 8월부터 3개월간 모두 7차례 프리마켓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작가를 모집하고, 품격을 한층 높여 이달부터 장터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습니다.
오후 3~10시까지 열리는 해운대 달맞이언덕 프리마켓에는 매주 색다른 아이템으로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합니다. 오후 4시부터는 해피바이러스 공연단이 재즈와 추억의 팝송을 들려줍니다. 단순히 예술품을 사고파는 장터가 아닌 문화와 문화, 문화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해운대구는 공연을 희망하는 단체에게는 무대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하니 더 많은, 풍성한 공연이 열릴 것 같습니다. 또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작가와 함께 손으로 만드는 코너’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토요일에는 예술작품도 사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달맞이언덕 예술장터 프리마켓 나들이로 가족애를 더 돈독하게 느껴봅시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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