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뉴스, 그거 누가 보는데?"
부산시정영상뉴스 시민과 1000번째 만남
- 내용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 그 10년에 5년을 더한 세월이 지났습니다. 다름 아니라 부산시정영상뉴스가 부산시민과 만나온 시간이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996년 4월25일, ‘시정뉴스’라는 이름의 방송용 뉴스프로그램을 제작해 부산지역 케이블방송사를 통해 방영하기 시작했습니다. 1995년 케이블방송 개국 등 매체환경변화에 발맞춰 영상을 통해 시민과 더 소통해야할 필요성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주 1회, 꼬박꼬박 케이블방송 지역 채널을 통해 시민과 만나온 부산시정영상뉴스는 2008년 2월부터 제작횟수를 주3회(연 156회)로 늘려 더 자주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이런 만남이 드디어 1천 번째가 되었습니다(2011년 3월4일 현재, 기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부산시정영상뉴스는 당초 케이블방송의 지역 채널을 통해 방영했습니다. 공익적 차원에서 편성을 부탁한 거지요. 다행히 지역 케이블방송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그 만남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파급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방송사에서는 시청률로 프로그램을 평가합니다. 그러나 자체 채널을 가지고 시작한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 내용 또한 일주일에 한 차례, 지나간 소식을 묶어 전하는 정도니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즉, 시청률은 고사하고 그런 방송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이었던 거지요. 그래서 제작을 담당했던 이들은 늘 “시정뉴스! 그거 누가 보는데!”라는 말을 듣기 일쑤였습니다.
■ 부산시정영상뉴스를 진행한 역대 아나운서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라는 이름으로 방영하고 있는 현재 부산시정영상뉴스는 부산지역 10개 케이블방송(지역별 방영시간 별도첨부)을 통해 각 가정으로 찾아가고 있고 버스정보안내기(주요 간선도로 50여개소·일 63회)와 부산은행 지점(253개·일4회), 부산광역시 IPTV(16개소·일 9회)를 통해 주 2천회 이상 방영하고 있습니다. 또 부산광역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을 통해서도 평균 2천300여회 이상 누리꾼들이 접속, 시청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국정홍보채널인 KTV와 복지TV 등 중앙 케이블에서도 방영해, 부산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격세지감이 따로 없는데요. 더불어 요사이는 ‘다이내믹 부산뉴스’에 홍보 좀 해달라는 전화도 수 없이 받고 있답니다.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그동안 ‘다이내믹 부산뉴스’는 1회 평균 4개의 아이템을 선정해 2명 이상의 관계자 혹은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해 왔습니다. 이를 산술적으로 더하면 1천회까지 오는 동안 4천개의 아이템과 2천여명 이상의 시민들을 시정영상뉴스의 이름으로 직접 만나온 겁니다. 또 1천회를 방영하는 동안 시정영상뉴스를 거쳐 간 아나운서들의 면면도 이야기꺼리로 충분합니다. 황범, 박소영, 이주선, 최지해, 정은숙, 김용구, 김민희 등 부산 지역방송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온 기라성 같은 아나운서들이 모두, 부산시정뉴스의 안주인 노릇을 해 주었습니다.
現 다이내믹부산뉴스 진행자 박소영씨.부산시정영상뉴스는 이달 말부터 방송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고화질(HD)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화면을 16:9 규격으로 제작하고 타이틀과 자막디자인 등을 완전 교체합니다. 또 생활밀착형 현장뉴스의 비중을 확대하고 새 기획 ‘책도樂(책 읽은 도시가 즐겁다)’을 비롯해 ‘클릭! 정보마당’·‘파워부산’·‘구정돋보기’ 등 기존 기획을 새 단장해 시민과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입니다. 아울러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확산에도 주력하고 모니터단 운영도 활성화 해 시민과 공감하는 시정홍보의 장이 된다는 목푭니다.
늘, 항상, 언제나, 한결같이, 언제까지나……모두, 다 같은 뜻이지만 다르게 쓰고, 다르게 읽습니다. 바로 이것이 부산시정영상뉴스의 다짐입니다. '늘', '한결같은' 모습이지만 '항상', '언제나' 변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시민 여러분 곁에 찾아 가겠습니다. 지난 천 번의 만남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 부산시정영상뉴스 '다이내믹 부산뉴스' 케이블방송 시간
지역 채널 방송 방송사 강서·북·사상·서·사하(일부)·남·수영 ch4 월~금 16:15
토~일 11:15, 22:15(주)티브로드 동래·연제
ch5 월·수·금 11:00, 17:00, 23:00 (주)HCN부산방송 서·사하(일부) ch5 매일 11:00, 15:00, 19:00, 23:00, 03:00 (주)동서디지털방송 해운대·기장·중·동·영도·금정 ch4 수·금·토 17:45 (주)CJ케이블넷
- 작성자
- 박영희
- 작성일자
- 2011-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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