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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56호 시정

부산경제 활력… 살아나는 부산상권

해운대 센텀시티· 남포· 광복· 덕천동 등 상권 '활기'

내용

부산 경제가 살아나면서 상권 곳곳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의 맨해튼'으로 자리 잡은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는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국내외 쇼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장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중구 남포·광복동 일대도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특수 효과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최근 부산 최고 상권으로 깜짝 부상한 북구 덕천동 일대는 늘어난 유동인구에 상가 사장님들의 입에 웃음이 가득하다.

부산 경제가 살아나면서 상권 곳곳이 활기를 띠고 있다(사진은 세계 최대 백화점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전경).

'한국의 맨해튼' 해운대 센텀시티

새해 첫 일요일인 지난 2일 오후.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는 벡스코 방문객과 시립미술관 관람객, 신세계 센텀시티·롯데백화점·홈플러스 쇼핑객, 관광객으로 넘쳐났다. 해운대 센텀시티는 최근 '한국의 맨해튼'으로 불리며 비즈니스와 쇼핑,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시철도 센텀시티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4천445명으로 올해 도시철도역 승객 증가율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다.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를 찾는 쇼핑객은 평일 평균 4만명, 주말 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수도권, 울산·경남권 등에서 찾아온 고객. 최근 거가대교 개통도 해운대 센텀시티 상권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구매력이 높은 거제·통영지역 고객들이 원정쇼핑 오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명품매장과 의류, 화장품, 스포츠용품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백화점광복점 아쿠아몰 실내 분수 관람객, 덕천동 뉴코아아울렛 앞 인파, 광복로 인파.

거가대교 개통 특수 남포·광복동

지난 2일 오후 8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늦은 시간이었지만 세계 최대 실내분수에서 펼치는 '아쿠아틱 쇼'를 보기 위해 분수 주위의 자리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부분 쇼핑백을 든 관람객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춘 화려한 분수쇼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평일 오후 8시까지인 개장 시간을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침체 일로에 있던 남포동·광복동상권이 2009년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장과 함께 다시 살아나고 있다. 특히 거가대교 개통으로 더욱 활기를 찾을 전망.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고객관계관리(CRM) 분석 결과,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지역 4개 롯데백화점을 찾는 거제·통영 지역 고객이 연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접근이 용이한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주말마다 발행하는 전단지 5만부를 거제·통영지역에 집중 배포하는 등 백화점 행사를 적극 알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앞으로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동, 초고층타워 등을 오픈, 부산지역 최대 복합쇼핑·문화생활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고 상권 깜짝 부상 덕천동

지난 2일 오후 6시 부산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인근 뉴코아아울렛. 1층 의류매장에는 젊은이들과 가족단위 쇼핑객들이 옷을 고르느라 북적였다. 백화점보다 싼 물건들이 주를 이루는 이 쇼핑몰은 몰려드는 손님들로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다. 쇼핑몰 건너 파리바게트도 테이블이 꽉 차 있고, 빵을 사려는 고객들이 계산대에 줄을 서 있었다. 덕천지하상가 던킨도너츠도 마찬가지. 들이닥치는 손님들로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덕천역 인근은 최근 부산 최고 상권으로 깜짝 떠올랐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지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를 조사한 결과, 덕천역 주변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덕천역 뉴코아아울렛 주변은 유동인구가 주말 9천78명, 주중 8천82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덕천역 상권은 2008년 지하철 3호선 개통, 덕천지하상가 오픈에 이어 2009년 뉴코아아울렛 개점으로 부산의 주요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주변에 초·중·고 및 대학, 화명신도시, 만덕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대폭 늘어났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5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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