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년 국비 2조 3,732억원 확보
현안·숙원사업 차질없이 추진 … 부산시·정치권 공조 사상최대 증액
- 내용
부산광역시가 내년 국비 2조 3천732억원을 확보, 부산영상센터와 광역상수도개발 같은 굵직굵직한 현안 및 숙원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와 부산 국회의원들은 '체계적 전술'을 펼치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보다 1천283억원을 증액, 사상 최대증액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정부의 신규사업과 SOC사업 억제방침에,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국방예산이 6천~7천억 증가하는 등 정부 제출 예산규모가 5천600억 삭감되는 속에서 일궈낸 소중한 성과라는 분석.
부산은 부산·경남권 광역상수도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강변여과수 개발 사업비를 신규로 30억원 확보하고, 부산외곽순환도로 건설(430억), 동면~장안간 도로(130억), 초정~화명간 도로(150억), 부산항 북항재개발(100억) 사업비를 두루 반영, 현안을 착착 풀어갈 수 있게 됐다.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부산영상센터 건립 예산은 증액을 반대하던 정부를 설득해 기존 80억원 외에 7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국립 부산과학관 건립비 15억원을 신규로 확보한 것도 큰 성과.
부산시와 한나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넘어가기 전인 지난 9월부터 '당정 태스크포스'를 구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국비예산 확보노력을 펼쳐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데 부산 정치권의 협조와 지원이 컸다"며 "2011년에도 연초부터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리개발과 확보전략을 짜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1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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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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