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방위훈련 ‘실전처럼’
오후 2시부터 20분간…차량 탑승객도 대피해야
- 내용
부산광역시는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내전역에서 민방위 특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무력 공격 이후 민방위훈련 내실화 차원에서 모든 시민이 실제 비상대피시설에 대피토록 하는 등 실전처럼 진행한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부터 15분간 훈련공습경보에 이어 5분간 경계경보를 발령한다.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보행자는 가까운 도시철도 역사 등 공습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세워야 하며, 탑승객은 신속히 내려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아파트와 고층건물에 있는 시민들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하주차장 등 대피시설로 피해야 한다. 각 가정에서도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민방위훈련 차량을 타고 부산시청에서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까지 돌아보는 등 훈련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만방위특별훈련 관계관 회의’를 갖고, 대피시설 사전점검과 전 시민이 가까운 대피시설을 익혀두는 ‘생명 지키는 대피소 가보기 운동’을 펴기로 했다.
부산에는 도시철도 역사, 지하주차장, 건물 지하, 터널 등 총 2천48곳이 주민 대피시설로 지정돼 있다. 대피시설 전체 면적은 499만8천733㎡로, 전체 인구 352만8천명에게 필요한 206만1천912㎡(4명당 3.3㎡)의 168%를 확보하고 있다.
※문의:재난안전담당관실(888-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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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12-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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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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