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녀들, 해운대서 ‘1박~2일!’
미스유니버시티 참가자 42명, 화보 찍고 ‘사랑의 김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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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녀 대학생들이 부산 해운대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전 세계에 해운대 알리기에도 나선다.
세계 3대 미인대회의 하나인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40개국 42명의 미녀들이 지난 8~9일 해운대를 찾았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와 해운대 관광리조트 시행사인 트리플스퀘어AMC(주) 초청으로 방문한 미녀들은 1박2일간 해운대에 머물면서, 해운대 홍보 화보를 촬영하고 ‘사랑의 김장’도 직접 버무렸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참가하는 40개국 42명의 미녀들이 지난 8~9일 해운대를 찾아 화보를 촬영하고 김장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해운대 명소에서 화보를 촬영하는 미녀들).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0 월드미스유니버스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 머물고 있는 이들은 지난 8일 부산에 도착,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해운대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튿날 해운대의 자랑거리인 달맞이길 문탠로드와 해운대 해변, APEC 누리마루 하우스에서 해운대를 홍보하는 화보를 촬영했다. 해운대구청 광장에서 열린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도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후 2시간 동안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김치 500포기를 직접 담그는 특별한 체험도 했다.
이어 9일 저녁에는 부산과 해운대 지역의 문화·관광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미스유니버시티와 함께하는 해운대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해운대구는 해운대의 절경과 사계를 담은 홍보동영상을 상영해 세계에 아름다운 해운대의 모습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대회 전 세계 미녀 대학생들은 각국의 민속공연과 국가를 소개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는 1986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유엔 산하 세계대학총장협의회(IAUP)에서 ‘세계대학생 평화봉사 사절단’을 선발하기로 하고 첫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으며 ‘세계를 하나로 하는 평화운동’, ‘세계일가, 인류형제’, ‘지구에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환경운동’의 목표 아래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0년 대회는 12월 12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해운대구 세계시민사회과 이창헌 팀장은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부산을 찾은 세계 대학생 대표들에게 아름다운 해운대의 매력을 알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해운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12-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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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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