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초노령연금 수급률 72.8%
7대 도시 중 최고…65세 이상 39만명 중 28만명 지급
전국 지자체 평가서 부산시 우수, 부산진·강서구 장려
- 내용
부산광역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0년 기초노령연금 지자체 업무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부문 우수상을 받는다. 부산진구와 강서구는 기초자치단체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
기초노령연금은 소득이 적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달 지급하는 연금. 각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에서 해당 어르신들의 접수를 받아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의 기초노령연금 집행결과를 점검·평가해 상을 주고 있는데, 올해 부산시와 부산진·강서구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 수급자관리 등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원활한 사업수행, 중앙과 지자체간 업무 협조 네트워크 강화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부산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39만3천601명. 그 중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28만6천356명으로 72.8%에 달한다. 수급률은 7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으며, 법정수급비율 70%보다 2.8%p 높다.
이는 부산시가 해당 어르신이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수급자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전화와 방문 등 ‘맞춤형 서비스’를 펼친 결과다.
부산시 고령화대책과 우현숙 주무관은 “내년부터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이 월 소득 70만원 이하에서 74만원 이하로 확대되고, 근로소득공제도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된다”며 “부산의 기초노령연금 수급 어르신은 0.2% 가량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12-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