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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달라진 버스정류장 풍경, 그것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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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산도로에 달라진 풍경이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그 현장입니다. 예전 같으면 버스를 기다리고 선 시민들이 저 멀리 오는 버스의 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기린목이 되던 게 다반산데요. 이제는 그런 분들이 없습니다. 바로 버스정보안내기 덕분입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열린 제17차 부산 ITS 세계대회를 앞두고 부산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정보안내기 총 506개를 설치했습니다. 이 안내기가 내가 기다리는 버스의 현재위치도 알려주고 몇 분 후에 도착하는지 그 시각까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저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뚜벅이 족인데요. 버스와 도시철도를 갈아타는 환승 때마다 이 서비스가 참 요긴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버스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또 버스가 달리고 있는 노선의 교통량까지 파악해 도착시각을 알려주는 이 신통방통한 기술 말입니다. 그 비밀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051-600-0252로 전화를 걸어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견학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부산교통의 콘트롤타워라고 할 수 있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가 시민들에게 그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 9월28일(목) 문을 연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지난달 열린 제17회 부산 ITS세계대회 기간동안 국내외 교통전문가 350여명을 초청해 첨단교통정보도시 부산의 면모를 과시한 바가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이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센터를 개방해 첨단교통도시 부산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을 더한다는 각옵니다.

견학프로그램에 참가한 첫 번째 손님은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1학년 학생 40여명이었습니다. 방문날짜는 지난 23일(화) 오후. ‘유시티의 이해’라는 전공수업의 일환이었는데요. 이곳 센터가 개소하기전인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센터를 찾아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국토관리청 뿐 아니라 경찰청, 도로공사 등 각 기관이 수집한 교통정보를 한 자리에 모으고 있고 그 기술도 최고 수준입니다. 아이러니한 이야기지만 부산이 가장 늦게 이런 센터를 개소한 덕분에 첨단기술을 한 자리에 집결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소식이 들리기가 무섭게 서둘러 방문을 신청했다는 신강원(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교수님의 말씀에 순간, 저도 으쓱했습니다.

말씀처럼 정말 그랬습니다.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부산시 뿐 아니라 경찰청, 국토관리청, 도로공사 등 모두 9개 기관이 수집하는 교통정보를 모아 통합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347개 CCTV, 89개소에 설치한 하이패스차량 정보수집시스템, GPS(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한 전 시내버스와 브랜드택시의 현재 위치정보 등 수 많은 교통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를 인터넷과 스마트폰, 버스정보안내기, IPTV, 케이블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교통정보서비스센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연제구 연산동 고분로에 지상 4층 연면적 2천347㎡에 불과한데요. 말 그대로, 작지만 강한 빵빵한 실력과 내실을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실제로 이날 견학에 나선 학생들은 대형디지털모니터 50개를 갖춘 상황실 내부를 보는 순간, 상상했던 것보다 정교한 기술력에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지난달 ITS 세계대회에서도 봤고 요즘 버스정보안내기를 보면서 참 편리하다고 느꼈는데 오늘 실제로 보니까 바로 이 것이 유비쿼터스기술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견학온 이지영(경성대학교 도시공학 1학년)씨의 말입니다.

자, 이렇게 놀라운 유비쿼터스 기술,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여러분도 직접 보고 싶으시죠! 견학프로그램은 국내외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진행하구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견학내용을 대상자의 수준에 맞춰 진행한다고 합니다. 신청은요? 전화 051-600-0252, 인터넷 홈페이지 its.busan.go.kr에서 하시면 됩니다.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10-11-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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