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 못 간다고? ‘영어나라’ 오렴
저소득가정 학생 300명 부산글로벌빌리지 ‘꿈나무 영어캠프’ 무료 참가
- 내용
- 부산시는 저소득가정 초·중학생 300명이 참가하는 ‘꿈나무 여름영어캠프’를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연다(사진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어린이들이 원어민교사와 함께 요가를 하는 모습).
가정형편이 어려워 영어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초·중학생들이 ‘영어 나라’에서 마음껏 즐기며 영어를 배운다.
부산광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가정 초·중학생 300명이 참가하는 ‘꿈나무 여름영어캠프’를 이달 중 8박9일 일정으로 영어 체험학습시설인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연다. 16개 구·군으로부터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초2~중2)들을 추천받아 300명을 선정, 원어민과 함께 실제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은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토록 하는 것. 참가비 1인당 65만원은 부산시가 전액 지원한다.
‘꿈나무 여름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은 부경대 학생생활관에서 숙박하며 8박9일간 매일 아침 부산글로벌빌리지로 등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50여개 체험시설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테스트를 통해 수준에 맞는 반으로 나눠 다양한 영어 미션을 해결하며, 영어실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전정신과 자신감, 성취감을 키운다.
부산시는 ‘꿈나무 영어캠프’를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연다. 겨울 영어캠프에도 3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오는 11월 16개 구·군으로부터 참가자 추천을 받고,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 8박9일간의 일정으로 겨울 영어캠프를 열 예정이다.
부산시 교육협력과 황남연 주무관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꿈나무 영어캠프를 마련했다”며 “무엇보다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 영어소통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꿈나무 여름영어캠프’ 참가자는 이미 정해졌으며, 캠프의 구체적 일정은 참가 학생들을 위해 밝히지 않습니다.
※문의:교육협력과(888-313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8-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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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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